바로선 새소식
작성일
2013-11-08 14:28:19
조회수
61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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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재능기부 필리핀 아기 천사, 바로선병원에서 '바른 손' 얻은 사연
얼마 전 만났던 필리핀 아기 천사가 떠올라서 오늘은 그 이야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해요.
바로선병원에 엄지 손가락을 수술 받으러 왔던 7살 알리아에요.
참 예쁘죠? 
 
 
수술 직후라 조금 지친 듯했지만 카메라 렌즈에 시선을 맞춰주던 모습이 사랑스러웠어요.
 
 
바로선병원 간호팀을 든든하게 책임지시는 신연우 간호 차장님과도 부쩍 친해진 모습이었구요.
 
 
양 인형을 참 좋아하는 모양인지 품에서 떼어놓지 않았어요. 
양 친구가 든든하게 옆을 지켜줘서 그런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잘 이겨낸 것 같아요.
 
 
소독을 잘해야 수술한 자리가 예쁘게 아물겠죠? 
바로선병원 무릎센터의 든든한 터줏대감 김준식 박사님께 수술 받은 알리아.
소독도 김준식 박사님이 직접 해주셨어요.
 
 
수술 받기 전에도, 받은 후에도 운 적이 없다는 알리아였는데 역시 소독은 7살 아기한테 겁나는 것이었나봐요. 
굵직한 눈물을 뚝뚝 떨구던 알리아 때문에 김준식 박사님은 계속 ' 다 됐다, 다 됐다'라고 달래기 바쁘셨어요.
 
 
그래도 용감하게 소독 끝.
 
 
소독 후 아이스크림을 쥐어주니까 금방 눈물을 그치고 웃더라구요. 
딱 7살 그 자체였어요.
수술을 해주신 바로선병원 김준식 박사님과도 다정하게 사진 찍었구요.
 
 
입에 아이스크림이 묻는 것도 모르고 달콤한 맛에 푹 빠진 알리아.
 
 
완벽하게 다 나으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,  
수술 받은 손으로 해맑게 '안녕' 해주던 알리아가 너무 귀여워서 같이 웃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. 
 
알리아는 선척적으로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구부려져 있었는데 이번에 그 손가락을 펴주는 수술을 받았어요.  
쭉 펴진 엄지 손가락이 보이시나요?^_^ 
바로선병원 무료 수술을 통해 이렇게 예쁜 아기 천사에게 '바른 손'을 선물해줄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답니다. 
 
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더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아기였기에  
바로선병원은 9월 무료 수술 대상자로 알리아를 선정했어요!
 
 
누가 봐도 엄마와 딸인 걸 알 수 있을 것 같은 알리아와 알리아 어머니. 
알리아가 누구를 닮아서 그렇게 예쁜가 했더니 어머니를 닮아서였네요.
배 속에는 알리아의 동생이 있다고 하셨는데요.
동생까지 태어나고 나면 우리 알리아, 더 어른스러워지겠죠?
 
무료 수술을 하면서 제일 뿌듯한 순간은 의심할 것도 없이 수술 후 밝은 웃음을 되찾은 환자들을 만나는 것인데요.
이번에는 필리핀 아기 천사의 웃음을 찾아줬기에 더더욱 뿌듯했습니다.
앞으로도 이런 기쁨의 순간을 쭉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바로선병원이 더 노력해야겠네요^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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