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로선병원의 새로운 마우스패드
/HI 지키기는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됩니다.
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HI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? 병원 아이덴티티(Hospital Identity)로 설명할 수 있는 HI는 병원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. 그렇기에 동일한 HI를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해요.
그럼 이쯤에서! 바로선병원의 HI는?
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. 아마 저희 병원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으셨을 거예요. 하지만 이 HI는 2012년에 새롭게 도입된 것이죠. 그럼 바로선병원의 예전 HI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?
예전부터 바로선병원을 찾아주셨던 분들이라면 이 버전의 HI도 익숙하게 다가오실 수 있겠습니다
예전 HI, 그리고 현재 HI 2개가 있는 바로선병원. 그래서 현재에도 예전 HI를 찾아볼 수 있었어요.
고객분들에게 노출되는 큰 부분이야 현재의 HI로 변경이 완료된 상태지만, 임직원분들이 사용하시는 사소한 물품에는 아직도 예전 HI가 사용된 경우가 있었습니다.
마케팅팀에서 없앤다고 그렇게 노력을 해도 어디선가 툭 튀어나오는 물품들을 보면 마음이 무겁기 그지 없었는데요. 바로 마우스패드도 그런 물품 중 하나였습니다. 예전에 워낙 많이 제작을 한대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부서(사실상 병원 전층에 해당됩니다...) 라면 꼭 한 개 이상은 있는 물품이기 때문에 생명력이 몹시 질기더군요...
(바로 이 마우스패드입니다... ㅠㅠ)
하지만 이대로 마우스패드와의 싸움에서 질 수는 없죠! 그래서 새로운 마우스패드를 만들어 임직원분들께 분배하기로 했습니다. 마우스패드에는 바로선병원의 철학을 담아 이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하루에 한 번쯤은 철학을 읽어보실 수 있도록 했고 홈페이지 주소, 대표번호, 검진센터 번호를 깔끔하게 삽입했습니다.
처음의 시안은 이랬으나
여백의 미를 조금 더 살리고, 마우스패드 오른쪽에는 바로선병원 슬로건을 삽입하는 것으로 마무리! (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실지도 모르나 마케팅팀은 언제나 1mm의 크기와 작디 작은 로고 삽입 여부 등을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ㅋㅋㅋ이런 것이 바로 마케팅팀의 일 중 하나죠~)